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장. 관중들의 숨소리마저 들리지 않는 긴장감 속에서 한 선수가 빙판 위에 섰습니다. 바로 한국의 새로운 피겨 여왕, 김채연이었습니다.쇼트 프로그램에서 71.88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로 이미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김채연. 하지만 진정한 승부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펼쳐졌습니다.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동작, 완벽에 가까운 점프, 그리고 음악과 하나 된 듯한 표현력. 김채연은 147.56점이라는 개인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이 승리의 순간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피겨를 시작한 김채연은 1년 만에 모든 더블 점프를 마스터하며 천재성을 드러냈습니다. 그 후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