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28일, 한낮의 평온을 깨뜨린 산불이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번졌습니다. 무엇이 평범한 오후를 대형 재난으로 뒤바꾼 걸까요?평화로운 봄날 오후, 대구 북구 주민들은 일상적인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후 2시경, 함지산 인근 야산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거대한 화마로 변모했습니다. 강풍을 타고 번진 대구 산불은 순식간에 주변 지역을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이 날의 평균 풍속은 7m/s를 웃돌았습니다. 바람은 산불의 가장 큰 적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불길은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도심과 인접한 함지산의 지리적 특성은 상황을 더욱 위급하게 만들었습니다.소방 당국은 신속히 대응에 나섰지만, 산불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습니다.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고, 소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