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을 잃은 듯 보였던 문화예술계, 그들에게 '항해'란 어떤 의미였을까? 2025년 5월 5일, COEX D Hall에 울린 힘찬 선언은 단순한 시상식 이상의 상징성을 가졌다.제61회 백상예술대상은 "향해, 항해"라는 주제로 한국 대중문화예술의 새로운 항로를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 문화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선언이었다.백상예술대상 2025는 그 자체로 변화의 중심에 섰다. 어린이날에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미래 세대를 향한 메시지를 담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의 수상은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선 창작의 가치를 인정했다."향해"는 목표를, "항해"는 그 과정을 의미한다. 수상자들의 소감은 이 두 단어에 깊이를 더했다. 방송 대상을 수상한 '흑백요리사: 요..
